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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역시 디아스포라 월드와이드 섹션은 다채롭다. 해를 거듭할수록 디아스포라에 대한 세계 영화인의 고민도 각양각색의 깊이를 더하고 있기 때문. 특히 올해엔 아시아 영화의 약진이 인상적이다. 일본 아키오 후지모토 감독의 야심찬 데뷔작 ‹내가 돌아갈 곳›은 미얀마의 1988년 8월 8일의 '8888 민주 항쟁' 당시 일본으로 건너온 미얀마 가족의 삶을 그린다. ‹죽음의 삶›은 미얀마를 탈출하는 로힝야 난민의 삶을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을 아우르는 동아시아적 시선으로 이야기한다. 서구 감독에게도 로힝야 난민 사태는 각별한 주제다. 거장 바벳 슈로더 감독은 ‘악의 3부작’을 완결하는 다큐멘터리 ‹승려 W›로 종교의 광기를 논한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시리아 내전의 참상을 고발한 영화 역시 많다. 시리아 민간 구조대 ‘화이트 헬멧’의 악전고투를 담은 ‹알레포의 마지막 사람들›과 그 폐허 속에서 살고 있는 시리아인의 일상을 그린 ‹시리아에서›, 시리아 탈출 이후의 삶을 다양한 방식과 감성으로 담은 ‹86일의 69분›, ‹주피터스 문›, ‹시멘트의 맛› 역시 깊은 고민을 던진다.

난민과 다문화에 대한 독일의 남다른 관심은 계속되는 중이다. 현재 독일에 망명 중인 중국 출신 현대미술 작가 아이 웨이웨이의 ‹유랑하는 사람들›과 지중해를 건너는 카메룬 난민 폴의 여정을 좇는 ‹폴이 바다를 건널 때›는 난민 사태에 대한 우리의 사유를 확장시킨다. 이란 출신 부부의 독일 적응기 ‹나와 너, 그리고 고양이› 역시 전통과 젠더, 이주와 정주의 문제를 섬세하게 풀어놓는다.

더 나은 삶을 찾아 여기 아닌 어딘가로 떠나는 청년 세대의 여정 역시 전 지구적이다. 루마니아 싱글맘의 아메리칸 드림 ‹레모네이드›, 아프리카 청년들의 차이나 드림 ‹이방인›, 이란 출신 파리 유학생들의 프렌치 드림 ‹여름이 끝나기 전에›는 한국의 현실을 반추하게 한다. 이주와 난민에 대한 유럽 사회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반영한 작품 역시 특별하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둘러싼 영국인들의 논쟁을 다각도로 다룬 ‹브렉시타니아›, '집시'라는 호칭으로 친숙한 로마니 소년의 삶을 그린 ‹치암브라›, 유럽의 난민 정책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담아낸 ‹당신들의 천국›은 젊은 감독의 에너지가 넘치는 작품들. 동시대 사회 문제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노익장을 과시하는 감독들도 반갑다. 세계 유수의 영화제가 사랑하는 토니 갓리프의 ‹잼›, 마하마트-살레 하룬의 ‹프랑스에서의 한 철›, 아키 카우리스마키의 ‹희망의 건너편›, 마커스 임호프의 ‹엘도라도›로 거장의 귀환을 만끽하시길.

한국 출신의 해외 영화인의 활약 역시 인상적이다. 1992년 LA 폭동을 배경으로 한 저스틴 전의 ‹국›과 유럽 입양 한인을 주인공으로 한 말레네 최 얀센의 ‹리턴›을 통해 한국의 디아스포라 현실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단편영화 부문이야 말로 현재진행형인 동시대 디아스포라 이슈에 가장 기민하게 반응할 수 있는 영화 형식이라 할 것이다. 2018년 제6회 디아스포라영화제의 월드와이드 단편 역시 젊은 감독들의 예민한 감각과 재기 넘치는 실력을 확인할 수 있다. 극영화 ‹토마토 나무›와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내일을 향해›와 ‹평화로 가는 기차›는 생과 사를 넘나드는 난민의 현실을 다양한 틀에 담아냈다.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세네갈 청년들의 우화 ‹뎀 뎀!›, 디아스포라의 공간인 공항의 정서를 창의적으로 그려낸 애니메이션 ‹에어포트›, 노르딕 3국의 국가 정체성에 대한 블랙코미디 ‹위원회›와 노르웨이 구급대원과 로마니인들과의 충돌을 스릴러로 그려낸 ‹구급차›가 한국의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상영작 리스트 30
86일의 69분 69 Minutes of 86 Days
감독 애길 라슨 국가 Norway 제작연도 2017 상영시간 Digital Format / Documentary 등급 70’ 색상 COLOR 장르 
영화는 이동하는 카메라에서부터 시작한다. 바닷가에서 흩어진 구명조끼에서 강가에 늘어선 텐트를 경유해 일군의 …
구급차 Ambulance
감독 세바스티앙 토른그렌 바르탱 국가 Norway, Sweden 제작연도 2016 상영시간 Digital Format / Fiction 등급 16’ 색상 Color 장르 
노르웨이에서 응급구조대원으로 일하는 샨은 피곤하고 무기력해 보인다. 현장 출동으로 찾아간 곳에서 그녀는 로마…
Gook
감독 저스틴 전 국가 US 제작연도 2017 상영시간 DCP / Fiction 등급 94’ 색상 B&W 장르 
에일과 다니엘은 혐오와 폭력이 난무하는 LA 외곽에 살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형제다. 둘은 아버지로부터 물려…
나와 너, 그리고 고양이 A Dysfunctional Cat
감독 수잔 고단슈칸 국가 Germany 제작연도 2018 상영시간 Digital Format / Fiction 등급 93’ 색상 Color 장르 
부모에 의한 중매혼이 전통인 이란에서 결혼 적령기에 다다른 미나의 삶은 답답하기만 하다. 독일에 살고 있는 …
내가 돌아갈 곳 Passage of Life
감독 아키오 후지모토 국가 Japan, Myanmar 제작연도 2017 상영시간 Digital Format / Fiction 등급 100’ 색상 Color 장르 
지난해 도쿄영화제 아시아영화상과 아시아의 정신상을 수상한 아키오 후지모토 감독의 믿음직한 데뷔작이다. 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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