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프로그램 <사이의 발견 - 러브 앤 프리>는 게이 커플, 레즈비언 커플, 트랜스젠더 커플, 폴리아모리 파트너 등 각자 다른 고민을 안고 사랑의 관계를 쌓아가는 분들을 초대하여, 사랑의 개념, ‘친밀함’이라는 감정, 성적 이끌림, 동거라는 삶의 형태에 이르기까지 같고도 다른 형태의 ‘사랑’에 대해 유쾌하게 질문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서신 교환 프로젝트는 한국, 일본, 독일, 이렇게 서로 다른 나라에 거주하는 디아스포라영화제 자문 위원 4인 김인선, 서경식, 이종찬, 정지은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자문위원들은 영화제 뉴스레터를 통해 편지를 주고받으며 각자가 경험한, 또는 생각하고 있는 디아스포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보다 많은 관객이 함께 나누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이들이 주고받은 서신을 전시한다. 서신 교환 프로젝트 전시가 디아스포라의 사유를 조금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