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를 맞이하여 인천 스퀘어원 야외광장은 모두를 환대하는 특색 있는 공간 ‘환대의 광장’으로 꾸며진다. 영화제 인포메이션 부스와 함께 디아스포라영화제에서만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부스, 편안히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디아라이브러리, DIAFF_고독한채팅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올해 야심차게 준비한 DIAFF 코베아 영화관과 버스킹 공연, 그래피티 체험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영화제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정체성의 화합의 의미인 ‘무아레(moire)’ 패턴과 푸른 잔디로 꾸며진 환대의 광장은 영화제를 찾는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이 될 것이다.

이색 도서관 ‘디아라이브러리’는 누구나 자유로이 오가며 편안히 독서를 즐기고 사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역대 디아스포라영화제 뉴스레터에서 소개된 디아스포라 관련 도서를 만날 수 있다.

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영화제의 취지를 관객들과 함께 나누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티저 포스터의 빛무리를 다양한 색 스프레이로 표현해 보며 디아스포라 존재들, 소외된 주변에 향하는 우리의 시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다.

환대의 광장에 디아스포라영화제 오픈채팅방을 개설했다. 이곳은 디아스포라영화제를 방문하는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치는 공간이다. 환대의 광장에 설치한 커다란 롤페이퍼에 메시지를 남겨보며, 영화제를 찾는 모든 이들이 디아스포라에 대한 다양한 사유를 나눈다.

제9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준비한 새로운 상영관인 텐트 영화관이 스퀘어원 앞 광장에 자리 잡는다. 공식 협찬사 코베아와 함께하는 DIAFF 코베아 영화관에서는 “디아스포라와 환경”이라는 주제로 7편의 단편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든 문화다양성을 느끼고,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DIAFF 코베아 영화관은 디아스포라영화제를 찾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캠핑과 영화를 함께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서로 다른 우리’의 경계를 의식하고 지워가 보는 경험을 나누기 위해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원데이클래스 그림/캔들 만들기를 준비했다. 다양한 색깔을 활용한 그림 그리기와 캔들 만들기를 통해 화합과 공존의 가능성을 탐구해 본다.

현대미술 작가와 함께 ‘서로 다름’에 대한 개념과 디아스포라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 ‘원형 캔버스에 그려본, 마음의 색’ 이라는 주제로 시시각각 변하는 내 감정을 색으로 표현해 보고, 참여자들과 다양한 마음의 색을 공유하며 ‘다름’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나의 마음 그림’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한지와 재생지를 이용한 친환경 패키지도 함께 제공한다.

올해 메인 포스터의 키 컬러(key color)를 활용한 캔들 만들기 클래스. 다양한 컬러와 향의 조합으로 나만의 캔들을 만드는 체험을 통해 다양성과 공존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천연 콩으로 만든 친환경적인 재료를 통해 자연 친화적인 캔들을 만들어 본다.

연수문화재단과 디아스포라영화제가 함께하는 협력 프로그램으로, 문화다양성을 느낄 수 있는, 아시아 각국의 다양한 빵과 이야기를 소개한다.

유엔난민기구와 함께 하는 희망의 쉘터 컬러링
유엔난민기구는 전 세계 난민을 보호하고 난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설된 유엔 기구이며, 난민 보호의 공로로 1954년, 1981년 두 차례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디아스포라영화제에서는 난민들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존엄하게 만들어 주기 위한 임시 거처 제공 캠페인인 쉘터 캠페인을 소개하고, 아크릴 물감을 이용하여 쉘터를 닮은 나무 액자를 개성에 맞게 컬러링 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 외에도 도움이 필요한 난민들과 유엔난민기구 활동을 지원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후원에 동참하는 분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국내에서 일하는 이주 노동자들은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을까? 인권재단 사람은 디아스포라영화제에서 농촌 지역 이주 노동자의 건강권 문제를 알리고, 변화를 만들기 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 “찾아가는 인권 버스”를 소개한다. 현장에서 캠페인에 참여한 분에게는 소정의 리워드를 증정한다.

환대의 광장이 주말에는 버스킹 공연으로 한층 더 풍성해진다. 어쿠스틱 밴드와 재즈팝 밴드 등 각양각색 뮤지션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특별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푸른 잔디 위에서 즐기는 낭만적인 버스킹 공연에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