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FF 2019

7회 영화제(2019)

디아스포라 월드와이드

바람부는 거문고처럼Complicity

치카우라 케이
  • 일본, 중국
  • 2018
  • 116'min
  • 15 +
  • color
  • 극영화

치카우라 케이 감독은 2006년 도쿄에 “Creatps Inc”라는 미디어 제작사를 설립해 일본 유명 뮤지션들의 음악 다큐멘터리를 연출했고, 단편 <겨울 감나무>(2016)는 클레르몽페랑단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기도 했다. <바람나무는 거문고처럼>은 그의 장편 데뷔작이다. 일본에 불법 체류 중인 중국 청년 ‘쳉량’은 위조 신분증을 가지고 소바 식당에서 일을 한다. 은퇴를 앞둔 노년의 소바 장인과 그의 딸은 그를 기특해하며 따뜻하게 보살펴준다. 그러나 쳉량은 자신의 진짜 신분이 탄로날까 봐 늘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한편, 아픈 어머니와 노쇠한 할머니를 두고 돈을 벌기 위해 일본으로 올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들려주는 과거의 이야기가 수시로 현재의 이야기를 멈춰 세운다. 나란히 교차되던 현재와 과거는 마침내 데칼코마니를 이루며 서로를 어루만진다. 과거는 선뜻 현재로 넘어오고 현재는 문득 과거를 환기시킨다. 할머니의 사랑은 소바 노인의 손끝에서 반복되며 타국 생활에 지친 이방인을 위로한다. (김경태)

Director

  • 치카우라 케이CHIKAURA Kei

    바람나무는 거문고처럼 Complicity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