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FF 2019
7회 영화제(2019)
‘스틱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현세와 저승을 흐르는 강으로 말하자면 ‘황천’의 의미다. 죽은 자들이 모두 거치는 그 강의 여신을 뜻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현재의 영화 <스틱스>는 과연 어떤 의미일까? 응급 의학 전문의 리케는 반복되는 일상을 뒤로 하고 요트 여행을 떠난다. 거센 폭풍우 후 찾아온 고요한 바다 위에서 발견한 난민 보트. 그 보트엔 난민 100여 명이 타고 있다. 그들 모두를 수용할 수 없는 리케의 작은 요트. 그때, 누군가 리케의 보트를 향해 헤엄쳐 온다. 과연, 당신이 리케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 바다는 결국 황천인가? 리케는 정녕 죽음의 강을 지키는 여신 스틱스인가? 그 어떤 국가보다 관대한 난민 정책을 취하고 있지만, 안팎으로 논쟁에 휩싸이고 있는 독일, 그리고 난민 이슈에 대해 당위적으로 생각하는 모든 이들에게 공격적으로 질문하는 문제적 영화이다. (이혁상)
볼프강 피셔Wolfgang Fischer
스틱스 Styx (2017) 당신이 보지 못하는 것 What You Don’t See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