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FF 2019

7회 영화제(2019)

시네마 피크닉

레토Summer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 러시아, 프랑스
  • 2018
  • 128'min
  • 15 +
  • color
  • 극영화

키릴 세레브렌니코프는 최근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 중 하나로 한국 관객들에게는 종교적 논쟁을 다룬 <스튜던트>(2016)로 이름을 알렸다. <레토>는 그의 가장 최근작으로 2018년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1981년, 무명의 뮤지션이였던 ‘빅토르’는 동경하던 록스타 마이크와 그의 아내 나타샤를 만나 음악과 사랑을 배운다. 그들은 자신들이 직접 만든 음악을 연주하고, 토킹 헤즈, 이기 팝, 루 리드 등 당시 유행하던 영미권의 록음악을 따라 부른다. 각각의 노래 시퀀스들은 흑백 화면 위로 애니메이션 기법이 결합되어 한편의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로 완성된다. 또한 빅토르의 한국계 러시아인으로서의 정체성이나 이주민으로서의 역사에 대해서도 다루지 않는다. 이처럼 영화는 그 시대의 억압과 상처를 적확하게 재현해내기보다는 현대적이고 도발적인 감각으로 다시 써내려간다. 그리하여 그들의 노래가 담아낸 저항과 사랑은 인종적 차이를 지워내며 보다 수월하게 동시대와 공명한다. (김경태)  

Director

  • 키릴 세레브렌니코프Kirill Serebrennikov

    레토 Summer (2018) 스튜던트 The Student (2016) 비트레이얼 Betrayal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