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FF 2018
6회 영화제(2018)
개/폐막작 (2) | 디아스포라 월드와이드 (30) |
코리안 디아스포라 (9) | 디아스포라 인 포커스 (10) |
디아스포라의 눈 (3) | 아시아 나우 (3) |
시네마 피크닉 (2) | 필름, 소란 (5) |
부모에 의한 중매혼이 전통인 이란에서 결혼 적령기에 다다른 미나의 삶은 답답하기만 하다. 독일에 살고 있는 이란 출신의 의사 키안 역시 마땅한 결혼 상대가 없어 막막하긴 마찬가지다. 결국 가족에게 등 떠밀려 전통적인 중매혼으로 만난 두 사람. 이제 미나는 독일이라는 낯선 공간에서, 별다른 감정 없는 남편 키안과 새로운 삶을 꾸려야 한다. 언어에서부터 문화까지, 모든 것을 새로 배워야 하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이란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자유와 해방감을 맛보는 미나. 하지만 이란 남자 키안은 그런 미나가 못마땅하고, 설상가상으로 미나가 입양한 고양이로 인해 둘 사이는 점점 더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2018년 베를린영화제 상영작으로 한국 최초 공개작이다. (이혁상)
수잔 고단슈칸Susan Gordanshekan
이란 이민자 가족에서 태어난 수잔 고단슈칸은 뮌헨영화학교 졸업 후, 2011년 단편 ‹얼음 꽃›으로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장편 데뷔작 ‹나와 너, 그리고 고양이›는 칸영화제 시네폰데이션 지원으로 완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