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일시 | 5.17.(토) 1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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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애관극장 1관 |
강연자 | 유운성(영화평론가) |
‘디아스포라 영화’라고 하면 인물이나 상황 등을 통해 디아스포라적 정체성을 탐문하는 작품을 떠올리게 된다. 압데라만 시사코는 삶의 자리를 찾지 못하고 배회하는 인물들과 그들을 둘러싼 풍경을 포착하는 대안적 형식이라는 문제를 고민한 21세기 아프리카 영화의 거장이다. 이 강연에서는 시사코를 국제적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대표작 〈법정〉(원제 〈바마코〉)을 통해 디아스포라적 형식에 대해 고찰해 보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영화의 역사에서 그의 작업과 연계된 흐름도 짚어보려 한다. (유운성)
감독 압데라만 시사코
상영정보 프랑스, 말리 | 2006 | 118분 | ⑫ | 극영화
말리의 작은 마을, 멜레와 샤카는 이혼 위기에 처한 부부이다. 이들의 이혼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아프리카 사회는 IMF의 위기에 봉착해 있다.
영화평론가. 영상전문지 『오큘로』 공동발행인. 보스토크프레스 기획위원. 저서로는 『유령과 파수꾼들』(2018), 『어쨌거나 밤은 무척 짧을 것이다』(2021), 『식물성의 유혹』(2023), 『물듦』(2025)이 있다.